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자체 육성 장미 ‘수려’가 2016년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육성 신품종을 조기 보급하기 위하여 해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육성 화훼 2~3품종을 출품 전시하여 왔다. 육성장미 ‘그린펄’은 2013년에,‘미소’는 2015년에,‘수려’는 금년에 각각‘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육성 품종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수려’는 2009년에 개발한 절화용 장미로, 꽃색은 적색과 흰색이 섞여 색상이 화려하고 절화한 후에 다른 품종에 비해 오래 보관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2007년부터 개발한 장미는 모두 23품종으로 이들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해마다 꽃 관련 행사에 출품 요청을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경자 화훼팀장은 “앞으로 신품종 육성에만 그치지 않고, 각각의 품종에 대한 고유 특성을 살려 활용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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