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 5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 신호등이 작동한다.

시는 이번 달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정문앞 3거리, 남일면 은행삼거리, 가덕면 시동삼거리, 강내면 교원자동차학원앞삼거리, 옥산면 소로2리 삼거리에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지역은 교차로 중 직진차량이 많고 좌회전 차량이 적은 곳이다.

한편 시는 남이면 양촌리 교차로, 남청주IC 인근 외천교차로, 주중동 수름재3거리, 오창읍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3거리 총 4개 지역에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운영 결과 이 시스템이 원활한 교통 흐름, 차량 신호대기 시간 감소, 에너지절약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통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똑똑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통해 도로혼잡 비용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뀐 신호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당 교차로에 현수막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