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은 매월 매지막주 수요일(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가족음악회’가 오는 5월 25일(금)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가족음악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하고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무대로 꾸며진다.

여는 무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브로드웨이 투나잇’에 나오는 여섯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시작하며 소프라노 신승아, 테너 이규철, 베이스 박광우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의 화려한 협연으로 이어진다.

첫번째 협연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대부 OST'를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 박광우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성악가 박광우는 독일 에센국립 음대를 졸업하여 독일 에센 오페라하우스에서 솔리스트 및 상임단원으로 연주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충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이어서 미국 출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호(Frank Wildhorn)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마이페어 레이디 OST'를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신승아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성악가 신승아는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여 오폐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 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악기 협연으로 첼리스트 홍지연의 랄로 첼로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37이 연주 된다. 랄로는 곡 전체를 꿰뚫는 민족적 향기나 관현악법의 아름다움이 서로 어울려서 이 곡을 걸작으로 만들었다.

특히 다른 첼로곡에 비해서 첼로의 낮은 음 넓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전체에 경쾌하고 산뜻한 맛과 숨막히는 박력을 낳고 있는 명곡이다.

첼리스트 홍지연은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예일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2011년 세종문화회관 귀국독주회, 음악저널 선정 제22회 신인음악상 등을 수상 하였고, 201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솔로이스트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현재 목원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등에 출강 하며, 체코 브르노 국립음악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 5월 문화가 있는날, 가족음악회는 좌석권은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약가능하고,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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