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세계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그 일환으로 리본(Reborn)프로젝트 ‘보름달 뜨면’, 문화다양성 실천노트 배포 캠페인, 문화다양성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 다양성’ 이란 모든 인간과 집단이 다양한 문화적 원천을 가지며, 문화적 차이가 존중되고 유지돼야 한다는 문화적 권리 선언이다.

문화다양성 의미를 함께 나누는 문화다양성 주간 첫날인 오는 5월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문화나눔 콘서트 ‘보름달 뜨면’이 진행된다.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 내 문화다양성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버려진 피아노를 다양한 계층의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피아노와 함께 청주꿈나무·충북청소년·충북학원연합회·한국교통대 등 오케스트라 단원 400여명이 참여해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즐기는 게 문화다양성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문화다양성(차이를 즐기자) 실천노트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5월 27일 오후 4시 우암동에 위치한 홀린 사진 도서관에서는 ‘청주 문화다양성 찾기’를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0431 관계 맺기’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청주 지역 문화다양성 주요 이슈 발굴을 위한 토론장으로 지역 문화다양성 실행단 과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16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프로그램 외에도 전국 16개 지역 (지역문화재단 주관)에서 다양한 문화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즐기는 게 문화다양성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차이를 즐기자’로 슬로건을 정했다.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각각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으로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또 전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한 가지 약속’ 캠페인과 온라인 521 한가지 약속 캠페인을 다양한 문화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즐기는 게 문화다양성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전개한다.

이 온라인 캠페인은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521promise)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0년에 유네스코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이하 문화다양성협약)’을 비준하고 협약당사국으로서 협약의 이행을 위해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문화다양성법)'을 제정(2014.5.28.), 시행(2014.11.29.)하고 있다.

‘문화다양성법’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매년 5월 21일을 ‘문화다양성의 날’로, ‘문화다양성의 날’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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