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6일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5일간 실시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첫날인 이날 7시 30분까지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들과 훈련 근무자들은 종합상황실이 차려진 행복관 201호 회의실로 응소했다.

이어, 세월호 동영상 시청 교육과 안전한국훈련 일정 등의 브리핑을 가진 후 지역사고수습본부 편성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제401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을 가졌다.

북한의 미사일 공습으로 전국의 주요시설 및 기반시설이 피폭되는 상황을 가정해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시범조교의 방독면 착용 시범(※ 관련 영상 도교육청 유클라우드에 탑재)에 따라 직원들이 실제 방독면을 착용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훈련에서 전시 화생방전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방독면 사용법을 실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북한의 핵실험 등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 평상시 모든 교육가족들이 반복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시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상소집훈련은 도교육청과 12개 직속기관, 10개 교육지원청에서 동일하게 실시됐으며, 민방위훈련은 도내 각급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졌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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