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이 지난 1일 학생들로 구성된 UN방문단으로 파견하여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UN본부 회의장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제2의 반기문 UN사무총장 배출을 위한 것으로, 이사장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관내 초등·중·고등학생 14명과 대학생 3명,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청 관계자 5명 등으로 24명의 방문단이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 자리에서 UN방문단 학생들은 반 총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과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이 6번째 방문이며 마지막 방문인데, 이렇게 좋은 제안을 해주신 이필용 음성 군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학생들이 큰 꿈을 그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을 만난 것을 무척이나 반가워하시면서 방문단 학생 모두에게 악수와 따뜻한 격려했다.

이후 반 총장은 학생들에게 질문할 것을 요청하였고 매괴여자중학교 3학년 김지민 학생은 “UN사무총장의 자리까지 오면서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반 총장은 “인생을 살면서 성공을 할 수 도 있고 실패도 할 수 있지만 실패를 했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모든 일을 극복한다면 앞으로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에게 세계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나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전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반 총장께서 귀한 시간을 고향의 학생들을 위해 내어 주셔서 가능 했다.”며 “반기문 UN사무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UN방문단은 4일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여 일정을 소화한 후 6일 오후(한국 시간) 인천공항에 도착 할 예정이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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