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968년도부터 개최되어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행사인 『제37회 강원축산한마당잔치』를 오는 10.1(금)~10.2(토) 까지 2일 동안 “시와 별이 흐르는 박물관의 고장” 영월군 『동강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금년 축산한마당잔치의 개최목적이 크게 세 가지로서 첫째, 강원축산물 시식회 등을 통한 강원축산물 홍보, 둘째, 축산인과 관람객에 축산분야 체험 및 참여기회 부여, 셋째, 도 내외 축산업 종사자간에 정보교환과 연대감을 조성하는데 있으며,

아울러, FTA 타결 등 축산물시장 개방과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경영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사기진작과 축산업의 하나 됨을 이끌어 전후방 연관산업 일체감 조성으로 축산업 발전계기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행사는 강원도가 농협강원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영월군과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강원대학교,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등 생산자 단체에서 후원한다.

한편, 지난대회까지는 시군당 한우 2두, 돼지 30두씩 1회 출하후 도축하여 고급육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고급육품평회가 진행되었다. 이번대회부터 금년도 4.1~8.31일까지 국내 도축장에 한우 8두, 돼지 500두
이상 출하농가의 도축성적으로 고급육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고급육품평회의 객관성과 농가 대표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11개 행사를 30개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세부내역은 강원도 한우 개량수준을 비교 평가하는『한우암소경진대회』와 강원 우수축산물(브랜드)홍보를 위해『우수 축산물시식회』및『아름다운 축산농장 사진 콘테스트』,『시군종합전시관운영』등 축산문화 행사가 전개 된다.

특히, 도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료포 오래들기”, “관람객 닭싸움” 등 관람객 참여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서 금년도에는 “도농(都農)”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전국축산물브랜드” 평가에서 5년 연속 大賞(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최고의 품질로 알려진 도내 6개 한우브랜드 (하이록, 한우령, 횡성한우, 늘푸름, 대관령, 치악산 한우)와 6개 돼지브랜드육(백두대간, 자시라, 산돈, 금돈, 쿨포크, 산우리 재래돼지)과 우유, 육우고기, 계란, 닭고기 등 도내 모든 축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시식회도 열려 최고 품질의 강원축산물의 참맛을 즐기며 다채로운 축산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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