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년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내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운영 중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수기술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6대 신성장동력 및 지역특화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창업가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별 연간 1억원의 창업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선도대학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교육과 멘토링,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대학별 사업규모를 고려하여 거점형 지정대학은 연간 최대 35억원, 일반형 지정대학은 연간 최대 25억원의 국비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된다.

두 대학 모두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시작, 충북대는 2011년부터 5년간 138명, 한국교통대는 2015년부터 18명의 우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이들 기업은 총 191억원의 매출과 230여명의 고용창출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지역 내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대는 올해부터 기존 5년간의 사업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일반형 창업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창업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자별 창업공간 지원 등이 가능한 거점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강섭 충북도 청년지원과장은 “두 대학이 지역거점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을 전개할 걸로 기대한다”면서 “도와 대학이 유기적 협의체 구성 등 창업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여 도내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과 일자리 창출이 연계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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