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호 기자] 사)한국노래문화업 서울남서지부 A지부장이 직책을 빌미로 업주들로부터 회비를 징수해 임의로 사용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노래연습장 업계는 (사)대한노래연습장협회중앙회(이철근), (사)한국노래 문화업중앙회(이상승)가 있고, (사)서울시 노래연습장협회 등 각 지방에 법인 협회가 우후죽순처럼 난립해 있다.


한국노래중앙회장은 2012년 9월 17일 문체부로부터 중앙회장 자격상실자로 처리되었고 서울시 협회는 2년 동안 협회 사무실도 없이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서울시 관악, 동작 노래연습장 업주들은 “3개 협회지부장들이 매월2만원, 3만원씩 회비를 받아 지부장 개인이 착복하고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다는 회계결산처리는 23년 동안 단 한번도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A지부장은 노래연습장업을 하지 않으면서 불법으로 지회장 임명장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불법으로 임명장을 받고 활동하고 있는 곳은 서울남서지부외에도 5~6곳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이같은 불법행위와 범죄행각이 기승을 부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노래방 업주들이 캔 맥주 판매행위와 도우미 알선 등, 불법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약점 때문이다


이들은 회비를 주지 않으며 툭하면 112신고를 하기 때문에 업주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들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관계부처인 문체부는 3년을 넘게 뒷짐지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동안 이들은 독버섯처럼 점점 기승을 부리면서 조직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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