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치안감 김양제)는 5일, 신임경찰 제286기 무도특채 과정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31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행복·국민안전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 받고 희망의 새 경찰로 나서는 청년 경찰을 격려하고, 첫 출발하는 임용자들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깨끗하고 유능한 대한민국의 경찰로서 당당히 국민 앞에 나아가고자 다짐하는 장으로 엄숙히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제 중앙경찰학교장은 치사를 통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하고 현장에 강한 최정예 경찰관으로서 가슴 뜨거운 조국애와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경찰의 명예를 지키는 의연한 경찰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된 제286기 신임경찰관 311명은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는 대한민국 신임경찰관으로서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치안 파수꾼으로 국민 행복증진에 노력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될 것을 엄숙히 다짐할 예정이다.


이번 임용식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경찰로서 제2의 인생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여,29세, 태권도5단, 경북청)순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남, 39세, 유도5단, 충남청)순경이 임용됐다.


이번 임용되는 신임 제286기 특채경찰은 2015년 8월 경찰학교 입교 후 법률과 실무 등, 총 28주간의 교육을 이수,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경찰관으로서 소양을 갖추었다.


중앙경찰학교는 이번 졸업생들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경찰관을 양성하는 교수요원들과 1:1 맨토-맨티를 지정해 업무 자신감 배양 및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문무를 겸비한 최정예 경찰관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6년 세계 검도 선수권 대회 단체 우승한 김완수(남,36세, 검도6단, 광주청) 순경은 “교육기간 동안 애써 주신 교수님께 보답하는 길은 현장에서 국민에게 헌신하는 것 밖에 없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286기 졸업생은 무도 특채 경찰관뿐만 아니라, 폭발물 처리 전문 요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 영역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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