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밤샘 제설작업을 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설근무자 격려 차 제설기지를 전격 방문했다.

대설?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8일부터 20일 새벽까지 누적적설량 6.5cm를 기록한 가운데 이 시장은 이날 새벽 제설기지 내 제설자재 비축현황, 제설장비 운영상황, 비상근무 대응체계 점검은 물론, 제설차량에 직접 선탑하여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눈 잘 치우는 청주시의 제설작업 know-how를 몸소 체험했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한 근무자는 "연 사흘째 제설작업으로 하루 3~4시간의 취침으로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는 상태에서 청주시장의 뜻밖의 방문과 직접 차량에 선탑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작업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근무자들의 고충에 대해 세심하게 귀 기울이며, 사기진작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그 간 누적된 피로가 다 달아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기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라며 "우리의 수고로움이 시민들의 편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겨울철 자연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약지역 65개소와 주요도로 62개 전 노선에 대하여 제설장비를 총동원, 제설작업을 반복 실시한 결과 출근길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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