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독립선언서를 365일 릴레이로 낭독하는 ‘독립선언서 릴레이낭독 행사’가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지난 3월 1일 성안길 독립선언서 낭독대에서 시작한 ‘독립선언서 릴레이낭독 행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31일 성료됐다고 밝혔다.

‘365일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행사’는 일본에게 강탈당한 국권을 되찾고자 96년 전 기미독립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만방에 외쳤던 숭고한 선열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성안길에 마련된 독립선언서 낭독대에서 매일 정오 독립선언서가 성안길에 울려 퍼졌으며,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성안길 상인회, 대한사랑 홍보위원,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남녀노소 폭넓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을 접수받아 700여명이 가정 및 학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시민 중에서 신청을 받아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하고, ‘나는 □로부터 독립한다' 라는 외침을 통해 3·1 독립선언을 재창조한, 개인 개인의 주체적 독립의지 표현할 수 있어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독립 선언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업로드됐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의 애국정신에 거듭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애국 애족 정신계승에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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