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 1월 초 단행할 정기인사에 '중폭' 규모가 예상되면서 인사 적체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2급 이사관인 김광중 도의회 사무처장(57)과 강호동 도 재난관리실장(57)이 퇴직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처장과 강 실장은 도가 공모 중인 충북학사 원장과 충북중소기업진흥원장에 각각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절차를 거쳐 이들의 임용이 확정되면 인사 요인에 따라 부이사관(3급) 2명이 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된다.


이에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운희 행정국장,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 오진섭 충주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가칭 '청소년지원과' 신설로 4급 1명과 5급 3명의 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여진다.


이 부서는 청년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세우고,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국이 맡고 있던 청년 복지와 결혼, 고령화·저출산 등의 업무도 함께 맡는다.


그러나 부이사관 승진은 교육·파견 등, 종료된 4명이 충북도로 복귀하기 때문에 승진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허경재 사무총장과 이진규 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이동호 국방대학원(교육) , 김상돈 시도지사협의회 사무국장 등이다.


내년초 정기인사에서는 2급 2명, 4급 승진자는 6~7명 선, 5급은 10명 이상이 승진될 전망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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