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홍기효)는 오는 12월 10일(목) 14:30부터 약 1시간30동안 청주국제공항 1층 일반대합실에서 개항(‘97.4) 이후 최초로 연간 여객 200만명 달성하자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항공사 윤왕로 부사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청주시청 이승훈 시장 및 시의회 김병국 의장, 공군제17전투비행단 진광수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여객 200만 달성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뜻으로 5개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 지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청주공항활성화 및 행복한 도민 실현한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뜻으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중국 선양에서 15시에 도착하는 이스타항공 ZE802편 중국관광객 약 160여명에게 여객200만 달성 기념품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행사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97년 개항이후 외환위기를 겪고 민영화 추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굳건히 이겨낸 청주국제공항은 2014년 여객 170만명에 이어 올해 200만명을 달성하는 역사를 기록하였는데, 특히 올해 메르스사태로 인한 국제선 운항편 감소로 약 11만명의 여객이 감소하는 악재를 극복하고 달성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연말까지는 210만여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이 이렇게 성장하게 된 주요 원동력은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2008년부터 시행된 24시간 공항운영, 2014년 4월에 시행된 120시간 무비자환승공항 지정에 따라 중국인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2014년도 한?중항공회담을 통해서 국제선 정기노선을 3개(베이징, 항저우,선양)에서 7개로 (항저우, 선양, 푸동, 옌지, 다롄, 하얼빈, 베이징) 확대하고, 2015년에는 홍콩노선을 정기노선화 하였으며, 진에어가 제주노선에 신규취항함으로써 안정적인 좌석공급을 대폭 늘리고 경쟁력 있는 항공운임 체계를 유지한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면세점 확대, 여객청사 시설개선, 식음료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여객편의성을 향상시켜 대여객 서비스 향상도 일조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공항공사 홍기효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홍보하고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 했다."며 "내년에도 일본·동남아 등 국제노선 다양화, 신규 저비용항공사 유치, 국제선청사확장·평행유도로 건설·국내선증축설계 등 공항인프라를 확충하여 증가하는 여객수요에 대비하고 약국·수하물포장센터 등 여객편의시설도 적극 개선하여 250만명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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