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민간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첫 투자설명회가 2일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 업체가 참석해 입주 의향서를 작성하고 상담했는데 전자부품, 전기제조업 등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월등한 교통 입지조건을 노린 물류기지 설치 문의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목적법인(SPC)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3300억원을 투자, 청원구 오창읍 가좌리와 후기리 일대 258만2557㎡(78만평)에 오창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리드산업개발, 에스알그린텍, 교보증권, 지트론, 진주산업, 윈스테크 등이 SPC에 지분 참여하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서울 면적의 1.6배인 청주는 대전, 세종, 천안, 아산을 잇는 중부권 광역벨트의 중심으로 2020년 100만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가 청주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SPC 곽승호 대표이사는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중부와 경부IC가 인접해 있고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며 "전국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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