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서도시개발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속출하면서 도시개발에 가속이 붙고 있다.


방서지구는 2007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도 원주민들을 주축으로 한 도시개발조합의 내홍으로 8년가까이 사업이 표류돼 왔다.


하지만 2012년 1월 조합장과 임원 선출 갈등이 해결된 후 방서도시개발조합이 중흥건설과 지난해 1400억원 규모의 시공계약을 채결하면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동, 1595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063가구, 84㎡B 275가구, 104㎡ 102가구, 110㎡ 155가구 등이다.


단지에는 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주민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주민공동시설로는 휘트니스와 골프 연습장이 설치된다.


이지역은 걸어서 5분 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고, 반경 약 3km 내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충청북도 교육청, 청주지방검찰청 등 관공서가 있다.


도심을 관통하는 단재로가 단지 앞에 있어 도청이나 시청 등의 접근성이 좋다. 제 1, 2순환로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중흥S-클래스’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블록에는 GS건설의 ‘청주자이’가 12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8㎡(펜트하우스 포함)· 총 1500세대로 구성된다.


3블록에는 평촌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 건립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두진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84㎡단일면적으로 구성, 6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청주 방서지구는 청주시 내 민간주도 택지로는 가장 큰 규모인 총 면적 46만4225㎡에 공동주택 3700여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1만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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