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을 넝어온 탈북민 100쌍이 제2의 삶을 시작하는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이들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재단법인 행복세상이 북한 이탈 주민 100쌍에게 14K 커플링 준비하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전성환 합동결혼식 추진위원장이 주례를 맡았다.


이날 참가 신청을 한 130여쌍 중 선발된 100쌍의 부부 가운데 일정을 맞추지 못한 10쌍이 참석하지 못해 이날 결혼식에는 총 90쌍이 참석했다.


이 중 신부 90명은 전부 북한 출신이고, 신랑 90명 중 60%는 탈북자, 30%는 중국인, 10%는 한국인이었다. / 이세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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