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이승훈 시장은 일관성 없고 가벼운 행정운영으로 혼돈과 파행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자.


이들은 17일 "의회 파행은 새누리당 김병국 의장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원초적인 책임이 있다"며 "청주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과 시의원들이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서 부결된 조례와 예산을 다수당의 힘으로 강행 처리함으로써, 의원의 본분을 망각하고 집행부의 시녀임을 자처하는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 의원들은 "김 의장은 상임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무력화하고, 위원회 위에 군림하는 오만과 독선적인 의회 운영으로 반의회주의적 작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그들은 "김병국 의장과 의원들에게 실추된 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워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의회운영과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야당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청주시 새 상징마크(CI) 교체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오는 22~30일 시의회 정례회에 등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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