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17일 오후, 충청북도 메르스 치료병원인 충북대학교 병원(병원장 조명찬)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격리 대상자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시설운영 및 병원의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충북대학교 병원은 메르스 지역 거점 치료병원 지정과 호흡기센터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공사를 완료로 확진 환자 발생 시 철저히 격리된 음압격리실에서 치료할 수 있는 5실 10병상의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북대학교 병원은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어 진료 전 과정이 일반 환자들과 분리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이 시장은 “청주 지역에서 아직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우수한 감염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병원과 함께 시 차원의 감염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전문가들이 메르스는 적절한 격리와 개인위생 규칙만 잘 지키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는 만큼 지나친 걱정과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진료 일선에서 환자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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