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창구에서는 일손부족 농가파악, 인력수급 계획수립, 지원대상자와 희망자 연계 등 다각적인 일손돕기 연계를 추진한다.

또한, 군청,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농촌일솝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운영하며 군 산하 전 실·과·소 및 읍·면 자체계획을 수립해 일손돕기를 추진하며 일손돕기 봉사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등을 알선하고 농촌체험, 자연학습, 도·농 교류활성화 등과 연계한 일손을 지원해 범군민적으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일손돕기 우선지원은 농가는 고령농가와 부녀자, 독거농가, 장애농가와 과수,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와 태풍, 우박, 폭설 등으로 인해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이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군 유기농산업과 유기농업담당으로 연락하면 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솝돕기를 통해 사회적 나눔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관 및 사회단체 등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가을철 농촌일솝돕기를 추진해 군인, 경찰, 공무원, 기관단체, 민간자원봉사, 학생 등 4000여명이 참여해 과수, 작물 수확 등의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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