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 되자 지난 주말 괴산 산막이옛길과 오천 자전거길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봄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오천 자전거길의 오천자전거길 괴강교인증센터~칠성 구간은 활짝 핀 벚꽃과 싱그러운 바람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과 산책을 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이자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산막이옛길이 따뜻함 봄을 맞아 가족 나들이, 동문모임, 산악회 모임 등 새싹의 파릇함과 벚꽃을 즐기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지난 11~12일 주말에만 2만9천여명의 인파가 산막이옛길을 찾았으며 평일 포함 일주동안 4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군은 특히 올해 1분기(1~3월) 산막이옛길을 방문한 관광객은 20만을 돌파하여 지난해 같은기간(11만8876명)과 비교하여 159% 방문객수의 성장세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어 전국에 더욱 이름을 떨쳐 관광객 수의 증가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2007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시작한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산길을 천혜의 자연 그대로 복원하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전망대, 물레방아 등 테마가 있는 26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가 조성된 총 코스가 4km로 남녀노소가 자연을 즐기며 트래킹하기에 부담이 없어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담은 산막이옛길 유람선 관광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군은 다시 오고 싶은 산막이옛길을 만들기 위해 이와 연계한 충청도양반길을 조성하고 올해는 괴산호를 가로지르는 150m의 출렁다리를 조성해 산막이옛길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1년 개장해 당해 88만 1195명, 2012년 130만 2775명, 2013년 140만 2252명이 방문했으며 2014년도에는 150만을 돌파하여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수 500만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자연친화적 자연관광자원 개발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산막이옛길과 오천자전길이 농촌개발 및 자연관광자연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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