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의지가 뜨겁다.

광주시는 29일 오후2시 중회의실에서 지역국회의원, 과학계 인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김진의 서울대학교 교수(前 서울대 이론물리학연구센터 소장)와 김영진 국회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그리고 강운태 광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앞으로 공동위원장은 유치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해 유치 성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광주권 유치를 위해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과학관련 기관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1월중에 국회에서 전국 과학관련 협회와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전국적인 여론 조성을 위해 기고문을 게재하거나 학회에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으며, 임기건 전남대 광소재부품연구소장과 신용진 조선대 자연과학대학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추진기획단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유치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에 제출할 건의문을 채택했다.

유치위는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기초과학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를 서남해안 거점도시인 광주권으로 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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