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괴산으로 이전 및 투자하려는 국내·외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괴산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공포, 금년 말까지 대제산업단지 100% 분양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번 조례의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통해 기존 포상금 상한액을 대폭 높였다.


주요내용은 국내·외 기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분양가격이 10억원~50억원 일 경우 분양가격의 3%금액, 50억원 초과 시 분양가격의 2%의 금액을 투자유치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는 대제산업단지 전체부지에 투자유치 할 경우 포상금은 최대 14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군은 기업하기 좋은 정주여건 및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유치에 대한 행정 서비스 만족도까지 우수한 지자체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대적인 포상금이 매력을 더해 많은 기업 및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분양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기반시설 정비, 기업유치 홍보 등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대제산업단지에 우수기업 유치와 유기농엑스포와 연계해 산업용지의 일부를 유기식품가공 업종으로 변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대제산단은 85만4517㎡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5%, 평균 분양가는 수도권보다 50% 이상 싼 1㎡에 13만6125원이다. 이곳에는 비금속 광물제품, 전기장비, 목재·나무제품, 기타 기계·장비제조업 등이 들어선다.


또한 괴산군은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2012년에 전국 6위를 차지한데 이어 2014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투자유치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물류여건 및 접근성이 용이,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신증설 공장이 증가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합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시행자인 괴산대제산업단지㈜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연계하도록 산업용지 일부를 유기식품가공업종으로 변경 추진할 계획이고 괴산대제산단 조성으로 일자리 2500여 개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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