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올해 축·수산분야 98개 사업에 206억 9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인 151억 9000만원 대비 36.2%가 증가한 금액이며, 민선 6기 군정 제1목표를 경쟁우위 농축산업 육성으로 정한 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종, 축산, 산림이 연계한 자연순환형 농축산업체계를 구축하고 내륙의 바다도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등 친환경 축수산업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축산정책팀 소관의 송아지 경매장 활성화 지원, 청풍명월한우 일류브랜드육성, 고능력 돼지액상정액 공급, 낙농착유 시스템 선진화사업, 벌꿀포장재 및 용기지원 등 30개 사업에 20억 8172만원을 지원하고 자연순환자원팀 소관의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 축사 환경개선제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축산 분뇨처리 사업 등 22개 사업에 31억 3,500만원을 지원한다.


가축방역팀 소관의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사업, 농장 출입구 자동소독기 지원, 양돈농가 백신 및 질병예방 등 29개 사업에 21억 8,600만원을 지원하며 수산팀 소관의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과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의 굵직한 사업과 토종어류 치어 및 다슬기 치패방류, 낚시터 환경개선,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지원 등 17개사업에 13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98개 사업 중 31개 사업을 100% 군비로 편성해 괴산군 실정에 맞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환경개선, 자연순환형 축산체계 구축, 가축질병 예방, 경쟁력 있는 수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군은 당초 2월 대부분의 신청일정을 마치고 본격 추진 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의 전국 확산으로 일정이 늦어진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여 3월부터는 예년과 다름없이 모든 사업의 추진이 정상 괘도에 오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담당자는 “FTA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차별화된 브랜드 축산물 육성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 공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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