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친환경 농업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경인(敬人), 경천(敬天), 경지(敬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솔뫼농장 사람들이 마을기업의 롤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솔뫼농장’은 마을기업의 역할인 지역공동체 발전과 일자리 창출 효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1년 전국적으로 시작된 마을기업이 현재 걸음마 단계임에도, ‘솔뫼 농장’만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솔뫼농장’은 2년차를 마친 현재 2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오고 연 매출액 6억5백만원을 달하였으며, 판매품목을 보면 된장, 고추장, 절임배추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유기농산물을 구입하여 2차 가공하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솔뫼농장’은 지역 주민이 생산하는 유기농산물 구입하여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생활협동조합 ‘한살림’과 연계하여 직거래형태의 유통구조 간소화를 실현하고 ‘한살림’회원들에게 계약 판매로 납품되는 모든 제품이 소진 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생태조성 등 환경보존으로 체험객 들에게 친환경 생태체험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등의 1석2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솔뫼농업법인의 산하단체인 지역방과 후 공부방과 작은 도서관 지원을 통하여 문화생활과 교육 복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솔뫼농장은 정기총희 1회. 월례회 11회, 이사회 6회, 가공운영위원회 4회, 가공기술위원회 4회 등 총 26회 이상의 각종 회의를 통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결정사항을 전원 합의 중심으로 추진돼 공동체 운영의 투명성도 제고 하고 있다.


김의열 솔뫼유기농업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러한 일련의 성과를 기초로 삼아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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