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5년 말까지 20억원을 들여 연풍면 유상리 일대 요동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요동지구 밭기반정비사업을 통해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농업용수개발, 농로확포장, 배수로 설치 등 농업기반 시설을 확충,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도모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2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15년 1월 실시설계를 완료 후 2월 착공해 오는 2015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수혜면적은 밭 44.54ha, 과수원 3.39ha 등 총 53.46ha로써 밭가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시설인 관정 3개소, 배수지 3개소, 송수관로 3조(2.6km), 급수관로 12조(5.8km) 농로포장 3.1km 등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밭작물재배단지는 잦은 가뭄에 노출되고 협소한 비포장 진입로로 인해 밭작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군은 현재까지 밭기반정비사업을 11지구(346ha)에 1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였고 올해 사리면 화산지구(51.9ha)도 준공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밭기반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 및 원활한 수송로 확보로 연간 1억 9,500만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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