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길로 사랑을 받고 있는 산막이옛길과 괴산호가 환경부 선정 201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생태관광지역을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7개소의 자연친화적인 관광지 후보지 가운데 산막이옛길·괴산호를 포함 총 5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했다.


산막이옛길·괴산호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환경부로 △생태관광 홈페이지 등재 및 생태관광지역 브로슈어 홍보지원 △어플리케이션 제작 및 운영지원 △지역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생태나누리사업 △생태탐방로 조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상보조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산막이옛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댐인 괴산댐을 끼고 괴산호를 가로지는 유람선 관광과 나무 데크길을 따라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가 이어지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천혜의 자연과 사시사철 찾아오는 철새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11년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수 500만명이 넘었으며 올해 12월까지 150만명이 넘게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최고의 둘레길이자 관광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괴산호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과 관광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과 괴산호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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