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 시가지 곳곳이 청정괴산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이미지를 실은 벽화로 탈바꿈 된다.


괴산군은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대비해 괴산읍 시가지 도로변 콘크리트 시설물과 교각의 유휴부지에 청정괴산과 유기농엑스포를 형상화한 엑스포 이미지를 벽화도색으로 꾸민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6월까지 괴산읍 사오정교 부터 괴산대교까지 4개 교량과 읍 시가지의 도로변 콘크리트 벽면에 벽화도색 작업을 실시하며 1차로 지난 11월 20일 괴산대교 교각 밑 높이 3m, 총길이 75m 구간과 괴산읍 동부리 일원 1개 지점에 높이 1.5m, 길이 20m 구간의 벽화 도색을 완료했다.


벽화도색 작업은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교수 신정철) 학생들이 작업을 맡아 수행했으며 비와 눈에도 잘 지워지지 않고 10년 정도 보존이 가능한 밑칠도장 및 방수도장을 실시해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에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고추잠자리 등이 캐릭터로 형상화돼 농촌속의 작은 갤러리를 연상하게 하며 청정괴산과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하며 보는 사람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안겨준다.


또한, 군은 침침한 교각 밑 벽화 디자인을 통해 환경 개선 및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를 통해 청결하고 깔끔한 괴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과 유기농엑스포를 알리는 홍보에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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