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기존 시설 구조 변경 활용으로 문화예술회관 난립에 따른 낭비 예방"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는 행정자치부에서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124건의 사례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상위 10건을 선정 발표했으며 괴산군의 사례가 10건 중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군민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으로 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심규인 기획감사실장이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중원대학교 개교,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개교, 산업단지유치 등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로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공간 신설에 대한 군민들의 바람이 계속되어 지난 2010년부터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추진했었다.


이에 2012년 8월 기획재정부로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비를 반영 받았지만 신축에는 95억원의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고 연간 운영수입에 비해 관리비 등 지출이 과다 소요됨에 따라 시설 신축에 대한 재검토와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 및 군민의견 수렴을 통해 신축 건립 사업을 리모델링으로 변경 조정해 예산절감을 이끌었다.


심규인 실장은 “예산이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분석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 건정성을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예산편성 과정부터 군민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입안부터 면밀한 재정분석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을 확보 및 시행하면서 지방예산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며 지방채 발행 제로의 내실 있는 재정 운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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