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괴산고추축제의 위상과 과제,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운영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고추축제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윤관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주무팀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위원 및 축제전문가 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 외 2명의 주제발표와 2부는 중앙대학교 박양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5명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괴산고추축제를 전국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금년 고추축제는 행사장을 11개 마당으로 구성해 유기적 연결을 통한 프로그램의 다양화 시도가 좋은 평을 받았고 글램핑 캠핑장 운영을 통한 체류형 축제 시도와 산막이옛길, 유색벼, 염전체험 등 괴산관광명소 투어와 물장구 마당, 막고난장, 물총대첩 등의 체험프로그램 도입한 것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축제 소재인 고추를 부각하기 위한 고추등 600개 배치도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관광객의 관심 유발과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차, 화장실, 쉼터 등 편의서비스에 대한 정비와 지역주민이 직접 행사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축제참여 유도가 요구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심포지엄에서의 좋은 의견들을 괴산고추축제에 추진에 반영하여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13만명이 축제를 찾았고 고추장터와 농?특산물 종합판매장을 통해 11억9100백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경제파급효과는 6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3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의 대표 축제다. / 김주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