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길림성 집안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윤충노 괴산부군수, 조지영 경제과장, 우종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 운영부장 등 7명의 군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집안시 로병 부시장을 만나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의 집안시 참여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의를 나눴다.


또한, 집안시와 문화, 산업, 관광 부문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은 봄, 가을 등 농번기에 괴산의 부족한 농촌 인력을 집안시 근로자롤 데려와 고용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


군은 집안시 근로자의 입국절차, 고용인원, 파견시기 등을 고려해 임시근로자 고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군과 집안시는 지난 2006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열린 괴산군탄생 600주년 기념행사에 집안시 관계자가 괴산을 방문하는 등 인적, 문화, 농업, 관광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집안시는 길림성 최남단 압록강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구려의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24만여명 인구 중 조선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삼재배 및 인산가공약재 가공 분야가 활발한 전형적인 농업시이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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