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1일 경복궁 일원에서 세종시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과 가족들 14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행사는 다문화 학생과 가족들이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접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아울러, 가족?친구 간 동반 여행을 통한 소통으로 건강한 가정과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체험단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 앞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전시관을 들러 한글 창제의 의의와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한글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세종시에는 초등학생 151명,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26명 총 210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국적별로는 중국 58명, 베트남 53명, 일본 41명. 필리핀 30명. 기타 28명이다.

이현복 인성교육과장은 “우리나라 문화뿐만 아니라 각 국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다문화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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