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행정업무의 최일선인 이장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시행중인 스마트 이장넷 서비스의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며 ‘스마트괴산’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이장넷은 읍·면에서 마을 이장에게 행정문서를 전달할 때 종이문서로 출력하고 문서수발을 위해 이장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불필요한 행정력의 소모를 줄이고자 보급이 보편화된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해 전자문서를 통해 행정문서를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스마트이장넷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1개 읍·면 이장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법과 이장넷 사용법에 대한 집합교육을 마쳤으며, 지난 1월부터 스마트이장넷을 운영하면서 초기 시행 단계에는 이장단의 스마트기기 보유율은 컴퓨터 63%, 스마트폰 37%를 보였으나 현재는 컴퓨터 63.2%, 스마트폰 59%의 보유율을 보여 도입 초기에 비해 스마트이장넷의 사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과 스마트기기 보급을 유도해 스마트이장넷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내부전자 시스템에서 생성된 행정문서를 스마트이장넷 서버에 접속해 재전송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행정망 전자시스템에서 작성한 문서가 직접 스마트이장넷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괴산군의 읍·면사무소를 통해 마을 이장에게 전달되는 행정문서는 월 평균 23건에 문서 매수가 1건당 10장에 달하며 스마트이장넷 사용으로 종이 및 사무용품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또한, 재해, 재난 등 긴급 사안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상황발생시 효과적인 대처와 알림마당, 의견나눔, 사진갤러리 등을 통해 스마트기기로 쌍방향 소통 및 각종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임상빈 행정과장은 “스마트이장넷은 급변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정보화 기기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 앞서가는 좋은 사례가 된다”며 “정부 3.0시대에 걸 맞는 개방, 공유, 참여, 소통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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