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춘수)는 7일 군 문화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한 폐자원의 소중함을 널리 확산시키고 청정 괴산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3R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괴산군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새마을 남·여지도자 및 주민, 각급 기관단체 인사가 참여한 경진대회에는 읍?면 새마을협의회원들과 각급 기관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R운동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쓰레기 발생 줄이기(Reduce)의 약자로 생활주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자원을 수집해 녹색생활 실천과 매각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으로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7월 읍·면 협의회장 합동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개월 동안 회원들과 주민참여를 이끌어 마을 정화활동과 연계한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괴산군 11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및 회원들은 2달 동안 생활주변에 사장되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진 고철, 파지, 헌옷 등 각종 폐자원을 꾸준히 수거하며 건강한 이웃공동체 만들기 및 지구온난화 예방의 탄소 줄이기에 앞장섰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대비해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친환경 자연보호를 위해 새마을 대청소를 병행해 주민참여 확대를 이끌었다.

이날 대회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총 100여 톤이며 매각 대금은 읍?면에 배분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춘수 회장은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유기농엑스포가 개최되는 청정 괴산을 전국에 알리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고 하는 마음을 전 군민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청정괴산을 보전하는 녹색생활 실천분위기가 전 군민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새마을회는 지난해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해 73톤의 재활용품을 수집해 7백만원의 수입을 올려 읍·면을 통해 이웃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소중하게 사용했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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