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이달 19일까지 세종시의 초?중등학생의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코치 사이번 연수(이하 진로코치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인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학부모 진로코치 연수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부모의 진로교육 의식 개선으로 자녀에 대한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진로학습지도와 진로직업지도 2개 과정으로 각각 20시간으로 운영되며, 학부모들은 이중 한 개 과정을 택해 80%이상의 진도율인 16시간을 이수하면 수료하게 된다.

진로학습지도는 자녀 및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공부습관형성의 방법을 알려주는 과정으로 무엇보다 공부도구를 통해 학생들이 공부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진로직업지도는 학생들의 최대고민인 진로?학습?생활습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해 보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성실히 이수한 학부모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인 진로아카데미를 운영, 이들이 학교현장에서 진로코치로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진로를 설계를 하는 진로교육 전문가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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