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정부 공모사업인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유기농 로컬 푸드를 이용한 전통천연발효 융?복합 사업을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조지역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보유자산을 토대로 창의적인 발상으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과 지역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그 지역의 차별화된 잠재력과 정체성을 살려 새롭고 독특한 창조적 아이디어가 관건인 사업이다.

괴산군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국토 정중앙의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친환경 유기농산물 최대 생산지이며 자연농업학교, 흙살림, 한 살림, 아이쿱 생협 등의 생활협동조합 단지와 발효식품농공단지 등에 유기 관련 70여개 업체가 입주하는 강점을 살려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통천연발효 융?복합 사업은 2015년에 사업비 1억 5500만원이 투입돼 (구)장연중학교에 위치한 농업법인 발효코리아(주)가 추진기관이 되어 2017년까지 3년 동안 연차별 추가 사업비를 투입하며 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사업으로는 △1만 5천명의 교육대상자를 목표로 생활발표과정과 발효제품화 과정을 추진하는 천연발효교육 △산업엑스포 및 유기농산물발효실습을 할 수 있는 유기농산업엑스포체험교실 운영 △발효숙성실, 옥외 발효체엄장 등을 갖춘 체험학습장 조성 △천연발효 전문가 및 귀농, 귀촌인이 함께하는 유기농 체험?관광연계사업 △발효사업 확대를 위한 협동조합 구성 및 발효관련 창업지원 등 발효협동조합 구성 및 사업화 등이다.

군은 전통천연발효 융?복합 사업추진을 통해 괴산군에서 생산된 1차 농산물의 발효식품 가공으로 고부가가치의 소득향상과 연간 5천명의 천연발효교육생 배출 및 체류형 교육과 관광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천연발효 생산 협동조합 설립으로 발효를 활용해 창업을 통한 발효산업 확대, 기술연구 활성화 및 수익창출 도모가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전통발효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사업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며 “괴산의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용한 전통천연발효 융?복합을 통해 지역발전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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