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보령교육원(원장 정정희)이 바다가 없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해양수련활동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보령교육원은 당초 84교 25,000여명이 예정되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1학기 수련활동이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 7월 3일부터 재개되어 10월 1일까지 23개교, 6,300명이 보령교육원에서 수련활동을 했다.


이 기간 동안 보령교육원은 해양프로그램을 지양하고 공동체 활동, 카프라, 도전99초, 힐링 요가, 집단 놀이와 게임, 힐링 숲 체험 등 다양한 신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교육원이 준비한 깨끗한 숙박 시설과 맛깔스러운 저염식 웰빙 식단은 도내 참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보령교육원 정정희 원장은 “내년도에도 신세대 정서와 사고에 맞는 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 수상안전장비 추가 확보, 냉난방 시설 개선, 친절 서비스 제공 등 학생과 교직원들이 즐겁고 안전한 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교육원은 해양수련이 끝난 10월 초순부터 수련활동이 시작되는 내년 4월 중순까지 수학여행, 졸업여행, 간부수련, 신입생오리엔테이션, 기타 수련활동, 교직원 연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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