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미선나무 사업단(단장 채동옥)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12회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박람회에 참가해 괴산군에서 추진 중인 향토산업육성사업인 미선나무 6차산업화 및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협약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 환경개발위원회에서 채택돼 1993년 발효된 이후 194개국(EU포함)이 가입돼 있으며 기후변화협약, 사막방지화협약과 더불어 리우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이다.

미선나무는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우리나라 홍보대사로 스타생물 4종(미선나무, 반달가슴곰, 수달, 왕오색나비)로 선정됐으며 세계 194개국 대표단, 국제기구, 산업계, NGO 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에 1속 1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미선나무를 세계에 알리는데 그 의의가 크다.

또한, 괴산군은 미선나무를 군의 꽃으로 삼아 미선향 테마파크 조성, 미선나무권역 정비사업, 미선나무를 활용한 식품, 관광, 브랜드 개발 등 6차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군의 역량과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동옥 단장은 “박람회 참가로 미선나무의 희귀성과 단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연계하여 청정괴산 이미지를 상기시키고 각종 미선나무 제품, 분재를 홍보하여 농가 및 참여기업 매출 증대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미선나무 자생지 5곳 중 3곳의 자생지를 보유하고 있는 괴산군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미선나무 브랜드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미선나무를 활용한 홍보 및 사업 연계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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