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4일, 윤진식·이시종 지사 후보을 비롯해 각 후보들은 표심을 향해 불꽃튀는 유세전을 벌였다.


'국가대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새누리당 윤진식 지사 후보와 이승훈 통합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성안길 앞 유세에서 "민선 5기 4년동안 충북경제가 나아진 것이 없다"며 "여당 소속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어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승훈 후보는 25일에도 상당공원과 성모병원 앞에서 유세를 벌인다.


'행복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 후보는 괴산 5일장을 찾아 로고송과 율동을 사용하지 않은 채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택가나 상가 방문시 유세차량 확성기를 끄고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청소 봉사로 선거운동을 했다.


이날 이 후보는 논평을 통해 "윤진식 후보가 오창 지역 몇몇 업체의 위해물질 배출을 두고 마치 청주지역 전체가 공해물질 덩어리인 것처럼 도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비난하고


"불안해하는 도민들은 아랑곳 하지도 않고 그저 상대후보 헐뜯기로 표심만 자극해 보겠다"는 저의가 불온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새정치연합 한범덕 통합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6시 청주체육관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청원군 미원면 유세(오전 10시 30분)와 청주 상당산성 남문(오후 1시 30분), 방서사거리 유세(오후 5시 30분), 문암생태공원 유세(오후 7시) 등을 진행했다.


김석현 충북교육감 후보는 청주 공단 오거리 유세에서 "45년간의 교육전문가로서 충북교육이 초-중등으로 반목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등을 아우르고 중앙부처의 인맥으로 중앙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 후보는 영동 5일장을 찾았고 저녁에는 청원군 고은 3거리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


장병학 후보는 성안길 유세를 하는 한편 25일에는 진천과 오창에서 거리 유세을 벌일 예정이다.


충북지사, 충북교육감 그리고 통합시장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조용하면서도 상대 후보와의 차별성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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