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의 최대 접전지역인 충북지사 선거에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이시종 현 지사는 18일 오후, 청주시 봉명동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인사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성대히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 인사에서 이시종 후보는 "지난 4년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인정한 경제1등도를 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삶의 질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높은 행복충북, 행복1등도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충북이 빠진 새누리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충북이 빠진 제2경부고속도로를 반대하는 것은 이 도로가 개통이 되면 세종시의 관문이 충북이 아니라 천안이 되기 때문"이라며 "충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저지하고 그 대신 충북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사에서 김한길 대표는“이시종 후보를 당선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은“세월호 참사로 이 정부는 무능한 것이 드러났다. 이 정부를 지지해서는 안된다”며“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지지해 공정한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 안철수 공동 대표는“이시종 후보를 당선시켜 충북에 새 정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이시종 지사가 만든 충북의 발전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줘야 한다”며 힘을 불어 넣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 의원과 신언관 충북도당 공동 대표가 참석했고 청주지역 시·도 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 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