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충북도지사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예비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시종 현 지사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청주MBC와 충주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충북지사에는 윤진식 후보가 34.4%, 이시종 현 지사는 33.0%로 윤 후보가 1.4% 앞서면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통합청주시장에서는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가 35.4%,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시장이 37.0%로 나타나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종윤 청원군수의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6.8%, 이 군수가 30.3%로 조사됐다.


지난달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6.8%가 새정치민주연합에 유리하게 영향을 줄 것에 38.3%로 나타난 반면 이번선거에 영향이 없다는 반응도 38.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면에서는 새누리당이 49.9%, 새정치민주연합 21.5%로 나타났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30.9%, 다소 잘하고 있다 33.3%, 잘못하고 있다 31.6%로 나타나 10명중 6명은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을 앞두고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이 63.9%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웬만하면 투표하겠다는 층도 24.6%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충북지사에 대한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5월4일부터 5일까지 만19세 이상 충북도민 1,4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 응답률은 14.9%)


통합청주시장의 경우, 청주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률은 14.9%다. /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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