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무리한 격무에 뇌출혈로 쓰러진 진천군 공무원 정모씨(41·7급)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이 지사는 정 씨의 손을 부여잡고 “어서 빨리 쾌유하시라.”며 위로의 말을 건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씨와 관계 지인들로부터 복지업무 및 살처분 현장의 고충에 대해 듣기도 했다.


이 지사는 “많은 도민이 걱정하고 쾌유를 바라고 있다.“면서 ”큰 힘을 내시어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정 씨의 일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난 24일 간부회의에서는 정씨의 상태를 상세히 질의하고 보고 받은 바 있다. 이 지사는 “무리한 격무와 AI 방역으로 과로하여 쓰러지는 공무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쓰고 살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 씨는 현재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회복중이며, 오른쪽 편마비 증세 등의 징후로 재활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진청군청에서 복지 업무를 담당하던 정씨는 지난 달 AI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등 격무에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조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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