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의 저격수로 알려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양희(비례대표 59·여) 충북도의원이 6·4지방선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막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제 당당히 지역구 도의원에 출마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종 도정현안의 핵심을 찔러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를 여러차례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이시종 저격수'라는 별명을 안겨주었다.


이날 김 의원은 "청주8 선거구 충북도의원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고 "당선이 되면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을 지혜롭게 조화시켜 도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또 "가경동은 아파트와 자연부락이 혼합된 지역으로 지역민들의 융합을 위해 의무감과 사명감을 느껴왔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지역구는 최근 민주당을 뛰쳐나온 박종성(무소속) 충북도의원과 국회 노영민 의원의 前 보좌관 류한일씨 등이 눈독을 들이던 곳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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