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집트 폭탄테러와 관련 우리 도의 교인들에 대한 빠른 조치와 지원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 날 이 지사는 16일 발생한 이집트 폭탄테러에 대해 크게 우려하며 “우리 도의 진천중앙교회 교인들이 성지순례를 갔다가 큰 변을 당했는데 이와 관련한 사상자와 현장상황을 조속하게 파악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느냐”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지사는 “해당 부서는 즉시 진천에 가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우리 도의 지원과 조치방안에 대해 특별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리 도에서 이집트 현장에 투입이 필요한지 조속히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회의 후 즉각 진천군과 합동하여 ‘사고대책수습본부(단장 행정부지사)’를 설치하는 등 도민안전에 적극 대응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우리 도의 청원 미호천에서 고병원성 AI가 또 발견이 되었는데, 방역과 확산방지를 위해 힘 써달라.”고 말하면서 “예정되어 있는 시·군 순방과 관련해서 재기를 할 지, 연기를 하는 게 좋을지 판단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3·1절 기념식과 관련해서도 “독립운동과 관련한 사진이나 각종 자료를 모아 행사장에 전시하는 방법이나,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도민들이 3.1절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폐막한 장애인동계체전과 관련하여 “우리 도가 당초 목표 7위에서 6위로 큰 선전을 했다. 장애인동계체전에 참가한 선수 등 많은 분들께 ‘수고했다’는 우리 충북도와 도민 모두의 격려를 함께 전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개최된 한국정책포럼을 언급하며 “영충호와 관련한 주창이 우리 도내에서 국한되다가 처음으로 전국의 정책포럼 회원들과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를 통해 영충호시대가 공론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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