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이 항공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 난관에 봉착하자 항공기 소음지역을 사업지구에서 분리해 사업시행자 2차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지구 총 419만 1000㎡ 중 85웨클 이상 항공기 소음이 문제가 되는 지역은 201만 3000㎡로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 된다.


충북도는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 돼 온 항공기 소음지역을 제외한 217만 8000㎡에 대해서만 사업자를 재공모, 조속히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70일 동안 1차 공모가 실패로 끝나자 원인으로 알려진 부실 연구용역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급기야 이시종 지사가 잘못을 일부 시인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오는 4월까지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조성원가를 3.3㎡당 50만원으로 낮추도록 하는 등, 상반기 중 시행자 2차 공모를 통해 시행자가 확정되면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지구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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