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면에 위치한 제공 8126부대(대대장 중령 유성명)는 28일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부대원들은 지난주 청주?청원내 취약계층을 직접방문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이 무엇인지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오늘은 남이면에서 홀로사시는 노인분들을 찾아가 먹을거리를 원하시는 할아버지께 쌀과 김을 전달하였고, 욕실 청소를 원하는 할머니 댁은 국군장병아저씨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윤이 나도록 욕실을 닦아드렸다.


또한 할머니께는 거실문과 창문에 방한비닐(뽁뽀기)을 설치하여 드렸고, 쌀과 라면 등도 덤으로 안겨드렸다.


부대원들은 5개조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는데 장작 쪼개기, 문고리 교체, 형광등 교체, 개수대 수도꼭지 교체 등 취약계층 주민이 원하는 도움항목에 따라 물품을 구매하여 봉사팀을 파견하였다.


주민에 따라 원하는 도움이 다른데 일괄적으로 행하는 봉사가 아니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주민과의 사전상담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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