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다가오자 공직사회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고교 선·후배로 시의회 사무국장과 흥덕구청장을 지낸 이태만 전 평생학습원장(60)이 통합청주시장에 출마한 이승훈 새누리당 청원당협위원장 캠프에 합류했다.


한 시장이 전임 남상우 시장과 관계가 소원했던 이 전 원장을 자치행정과장에 이어 4급 서기관에 승진 발령하면서 ‘韓의 남자’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명퇴 신청 후 이승훈 위원장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원장은 7일부터 이 위원장이 설립한 충북 생생연구소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출마를 점쳐졌던 이 원장은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했지만 이렇게 된 상황에 기초·광역 의원은 사실상 포기했다”고 잘라 말했다. /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