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북 북부지역 3개 시·군이 8일 충주 호텔 더 베이스에서 ‘중추도시생활권 지정을 위한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선언식은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인 지역 행복권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고 새로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추도시생활권 추진협의회 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진식 의원, 3개 시?군 시장?군수, 의회의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중추도시생활권을 지역발전의 선도모델로 육성할 것을 선언하고,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촉진해 상생발전 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새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으로 정부가 도시인구, 접근성, 지리적?기능적 연계성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구성기준을 제시하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연계협력사업 등을 발굴?추진하는 정책이다.


충주?제천?음성은 지난해 11월 25일 3개 시군 공동으로 생활권을 구성한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중추도시생활권 지정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으며, 3차례의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해 시?군 공조방안과 대응전략을 토의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3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3개 시·군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충주?제천 ?음성 중추도시생활권 추진협의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중추도시생활권이 지정되면 북부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주민편의 제공, 일자리창출과 산업?관광 등을 연계해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의 중복투자와 과잉경쟁을 예방하는 등 그동안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했던 불필요한 예산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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