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오송역~청주공항, 세종시~오송역~청주시간 연결도로가 2017년까지 완공된다.
이처럼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청주시가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신 수도권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와 공주시, 오송역~청주공항, 오송역~청주시, 오송~조치원, 부강역 연결도로 등 5개 사업에 568억원을 반영했다.
이 사업비 등을 합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올해 예산은 6천98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예산 8천424억원보다 1437억 원(17.1%) 줄어든 것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 사업(2천391억원)과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307억원) 등이 완공돼 지난해보다 예산 규모가 줄었다"며 "하지만 신규 사업 8건을 추가하는 등 행복도시에 대한 투자를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2014년 정부부처 이전 완료를 위한 청사 건립 2천752억원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1천893억원 ▲세종시청사, 교육청사, 소방서청사 건립 666억원 ▲입주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및 광역복지시설 건립 745억원 ▲대통령기록관, 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확충 382억원 등이다.
정부는 올해 정부부처 이전을 완료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3단계 사업비 2천185억원, 행정지원센터 사업비 547억원, 복합민원센터 사업비 20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수도권과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10개 광역도로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완공사업인 대덕테크노밸리, 청원IC, 청주시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사업비에 1천255억원을 편성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외삼~유성복합터미널간 연결도로에 설계비 18억원을 반영, 유성복합터미널 운영시기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
공주시 연결도로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에도 설계비 11억원을 새로 반영해 수도권, 호남권, 충청서부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총 666억원이 투입되는 세종시청·교육청·소방서청사의 경우 세종시청은 내년 상반기, 교육청은 올해, 서방서청사 내년 하반기에 각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완공된 1-2생활권(아름동), 1-4생활권(도담동), 1-5생활권(어진동) 등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이어 5개 복합커뮤니티 사업에 444억원을 편성해 2015년 3개, 2016년 2개를 순차적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183억원,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104억원을 투입해 각각 올해와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는 대통령기록관에는 365억원이 투입돼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 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