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보건의료ㆍ교육ㆍ관광ㆍ금융ㆍ소프트웨어 등 5대 융합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세종시로 이전한 공무원들이 차질없는 업무수행을 위해 정부부처 이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이주공무원들의 근무와 생활여건을 확인하는 등,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박 대통령은 4동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사무실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이 경제정책방향을 보고받기 위해 기재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장에서 보고를 받아 왔다.


이어 세종청사 내에 설치된 직장어린이집인 ‘예그리나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환경을 둘러보고 교사와 학부모, 어린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주 공무원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겨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육 환경 조성에 세심한 배려를 주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청사 구내식당에서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세종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인 과제를 안고 시작했다"며 "처음 새 길을 여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그 만큼 보람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세종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인 과제를 안고 시작했다"며 "처음 새 길을 여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월 13일부터 제2단계 이전 계획에 따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6개 등 총 16개 기관 4,888명이 올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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